[매니지먼트] 포토그래퍼 구본숙
- 관리자
- 2022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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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일: 2022년 3월 24일
개인 사진전_카니발 Carnaval

오 픈 식 : 2022년 3월 24일
전시 기간 : 2022년 3월 24일 ~ 3월 31일
전시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6시
관 람 료 : 무료
장 소 : 수애뇨339|서울 종로구 평창길 339
전시회 <카니발>은 Schumann: Carnaval, Op.9 클래식 곡을 사진으로 풀어낸 구본숙의 작품전이다. 작가가 한국의 전통색 ‘색동'에 착안한 계기는 일상의 전복이라는 카니발의 의미에 대응하는 우리 고유의 문화 코드를 찾는 과정에서 발견하여, 평소엔 고위층과 기생한테나 허용되던 화려한 색상이 축제나 명절, 혼례 때는 누구한테나 허용되었다는 평등적 요소를 카니발과 연계한다.
‘카니발’ 사진전은 소곡 20개의 순서대로 흘러가며, 8명의 국내 피아니스트와 아티스트들이 모델로 등장한다. 작품에서는 색동의 색상 배열의 규칙적인 반복성이 가지는 안정감과 채도가 높은 순색을 등 간격으로 배치함으로써 경쾌하고 선명하며 명랑한 정서를 자아낸다. 그뿐만 아니라 빨강과 파랑과 노랑으로 건너가는 그 사이에 무한한 울림, 창조적 확장이 존재한다. 이런 색동 컬러야 말로 조증 상태의 슈만이 쓴 환상적인 곡하고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특별한 여러날에 착용한 색동을 온갖 성격의 인간 군상에 적용해 표현한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 이렇게 시작한 것이 이번 전시회 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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